AM BEST, 재보험 하드마켓 향후 2년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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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BEST, 재보험 하드마켓 향후 2년간 지속
  • 박종구 SG위맥컨설팅 이사 patrick.park@wemacc.com
  • 승인 2024.08.2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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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재보험 분석보고서 발표… 재보험전망 ‘긍정적’
[SG위맥컨설팅 글로벌 포커스]

[한국공제보험신문=박종구 SG위맥컨설팅 이사] 지금과 같은 언더라이팅 정책이 유지된다면, 재보험 시장의 하드마켓이 최소 2년간 더 지속될 것이란 AM Best의 보고서가 나왔다.

AM BEST는 ‘강력한 계리적 이익이 글로벌 재보험사의 모멘텀을 강화한다’라는 글로벌 재보험 부문에 대한 최신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보험사들은 원보험자의 수익 안정화보다 자본 보호에 더 중점을 두고 있으며, 현재의 손실 발생은 대형 단일 사건보다는 중형 규모의 사건들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신규 시장 진입자가 부족하다는 점이 과거의 하드마켓과 달리 강력한 가격 조건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는 과거 하드마켓의 특징이기도 했다.

이번 보고서는 AM BEST가 올해 초 재보험 업계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한 이후 발표된 것이다. 이는 AM Best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AM BEST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하드마켓이 이전 사이클보다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중형 규모의 손실과 2차 위험(secondary perils)에 의해 손해가 발생되고 있음.

• 충분한 자본이 존재하며 지급여력비율이 크게 위협받지 않고 있음.

• 충분한 재보험 케파(capability)로 기존 참가자들이 하드마켓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신규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을 방해하고 있음.

AM BEST는 지정학적 불안정성, 사이버 위험, 인공지능, 팬데믹과 같은 새로운 위험의 출현으로 인해 위험 환경을 정량화하는 것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봤지만, 이는 재보험 부문이 경제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유지할 수 있는 “황금 기회”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위험 관리와 관련된 서비스 제공자, 대체 솔루션 개발자 등의 역할을 통해 재보험 부문은 지식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인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재보험 업계가 탁월한 기술적 성과를 거둔 주요 이유는 단일 대형 재해가 없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높은 attachment point, 낮은 한도(limits), 추가적인 면책조건(exclusions) 및 강화된 약관 문구는 대부분의 손실이 1차 보험사에 의해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가격 책정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현재의 계약조건을 고수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이 여전히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빈번한 위험에 대한 재보험은 비용이 크게 높아졌으며, 가장 잘 관리되는 계약자에게만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AM BEST는 2024년 갱신이 2023년보다 더 원활했으며, 이는 수요 감소보다는 원보험자의 기대치를 잘 관리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2024년 중반에 위험 조정된 요율 인상이 분명히 둔화됐으며, 이는 특히 플로리다와 같은 고위험 지역에 대해 미국 및 버뮤다 재보험사들과 유럽 대형 재보험사들 사이에서 혼재된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AM BEST는 최근 보험 관련 법률 개정 이후 플로리다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매우 활발한 허리케인 시즌이 예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일 주요 사건이 발생해야 요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AM BEST는 “지난 몇 년간 채택된 리스크 감소 조치 이후, 재보험 부문이 그 영향을 흡수할 수 있는 훨씬 강력한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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