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제보험신문=만소영 기자] 하나손해보험은 2일 손보업계 최초로 간단청약서를 도입한 '무배당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은 검사부터 치매 진단, 관리 및 장기요양 상태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담보를 통해 치매의 모든 단계를 보장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간단 청약서를 통해 치매 관련 질병에 국한된 알릴의무만을 받아 가입절차를 간소화하였으며 유병자에게 보험료 할증 없이 치매보험 가입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90일 관찰기간 요건을 없애 최초 진단 이후 90일 경과시점에 재진단 통과해야 진단금 수령이 가능했던 기존의 번거로움 해소시켰다.
시니어특화 헬스케어는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단 시 케어 및 MRI진단 서비스 제공하고 가입 조건에 따라 간병인,가사도우미,펫시터 서비스 및 시니어 특화 케어푸드도 제공한다. 가입연령은 30세에서 75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최대 100세 만기이다.
우리나라는 2차 베이비붐 세대(1964년생~1974년생)가 은퇴 연령으로 진입하기 시작하였으며, 2024년부터 11년간 은퇴 연령 해당 인구가 전체 인구의 18.6%인 954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보건복지부 치매질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중 10.4%가 치매환자이고, 2050년까지 16.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고령자 6명중 1명 꼴이다. 이에 비해 22년 기준 간병·치매보험 가입률은 15%에 그쳐 암보험 가입률 60%와 비교하면 저조한 편이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은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통합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와의 그룹 시너지 목적과 급변하는 시장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개발한 상품’ 이라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손해보험은 올해 초 삼성화재 부사장 출신인 배성완 대표이사를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한 후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고 대면 영업채널을 강화하는 등 장기보험 포트폴리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