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제개발협력, 공공투자사업 관리 등 지식 전파
[한국공제보험신문=박형재 기자]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글로벌 지방재정 분야를 이끄는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LOFA, 이사장 이인재)는 지난 1일 서울시 마포구 지방재정회관 교육장에서 ‘제2차 글로벌 지식공유 특강’(2nd Global Knowledge Sharing Special Lecture)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특강은 KAIST 경영대학에서 MBA 과정 재학 중인 아시아, 아프리카 등 20여 개국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성결대학교 임형백 교수가 ‘한국의 발전과 국제개발협력(Korea’s Development and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을 주제로, 재정공제회 지방투자분석센터(LOMAC) 김대중 박사가 ‘한국의 지방재정 효율화를 위한 공공투자사업 관리 제도(Public Investment Management System for Efficiency of Local Finance in Korea)’를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영어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세계적 지방재정 전문기관(Global LOFA)’을 지향하는 재정공제회 비전과 연계하여 한국의 선진제도와 사례를 개발도상국 공무원들과 공유함으로써 국제적 지식교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한국의 경제발전과 산업구조 전환 사례,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투자의사 결정 제도 등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의 주요 관심사를 강의 주제로 다룸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 지방재정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재정공제회의 발걸음은 꾸준히 계속돼왔다.
2022년 「제1회 지방재정 국제 컨퍼런스 트리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방재정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고, 2023년에는 독일 자치단체 공제기관인 KSA와의 MOU 체결 및 「한-베트남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제교류의 범위를 더욱 확장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3월에는 「제1회 한-아세안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인도네시아 테르부카 대학교 및 말레이시아 마라 공과대학교와 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지적재산 공유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인재 이사장은 “우리나라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만큼,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재정공제회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전문성 확보와 지식공유를 위한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강 영상은 재정공제회 홈페이지(lofa.or.kr)와 교육 전문 유튜브 채널(‘LOFA 에듀TV’, youtube.com/@LOFA_eduTV)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