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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제보험신문=박종구 이사]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글로벌 재보험 부문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 보고서에 따르면, 요율 인상과 더 엄격한 보장조건, 그리고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자본의 제한으로 인해 대형 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한 글로벌 재보험 부문은 향후 1년 동안 지속적인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
Property 재보험 요율은 여전히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Casualty 재보험 요율도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다만, 무디스는 재보험사들은 미국에서의 소송 증가로 인해 Casualty 상품 청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높은 배심원 판결과 소송 증가를 완화하기 위해 준비금을 추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무디스의 또다른 보고서인 ‘글로벌 Property & Casualty 재보험 가입 연례 설문조사’에서도 2025년에 요율이 안정적이거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난에 노출된 Property 라인에서는 요율인상 속도가 둔화되거나 일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설문 응답자 대부분은 2025년에 재보험 요율이 안정적이거나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재보험사들이 향후 1년 동안 대부분의 사업 라인에서 합리적인 요율 책정과 엄격한 보험조건을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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