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상선 해기사 양성과 해운산업 발전 기대
[한국공제보험신문=박형재 기자] 한국해운조합·(재)여객선안전재단이 17일 본부에서 기탁식을 개최하고 부산과 인천해사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조합 김우철 경영지원본부장, 부산해사고등학교 배세광 교감, 인천해사고등학교 신순아 교감 등이 참석했으며, 학교별 25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이 전달됐다.
전달된 기금은 학교별 교육시설 보수 확충, 내항상선 취업 예정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학생 자치활동 지원 등 다양하게 활용되어 해사고등학교의 발전과 학생 복지에 기여할 전망이다.
해운조합 김우철 경영지원본부장은 “향후 내항해운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내항해운의 중요성 인식을 위해 이번 기탁식을 개최하게 되었다”며, “해사고 학생들의 내항선사 취업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해운조합은 내항상선 선원을 양성하고 내항해운산업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2002년부터 꾸준히 부산⋅인천해사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해왔다.
한편, (재)여객선안전재단은 해양수산부⋅조합 등이 연안여객선 안전 제고를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서, 연안여객선의 젊은 해기사 양성을 위한 지원 사업 및 종사자들의 사기진작, 자긍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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