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총회서 이사장 최종 선임
24일 조합원 운영위원 선출 절차 개시
58년만 이사장 공모 최초...공정·투명성↑
24일 조합원 운영위원 선출 절차 개시
58년만 이사장 공모 최초...공정·투명성↑
[한국공제신문=이광호 기자] 건설공제조합은 운영위원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 후보자로 박영빈 동성그룹 부회장을 총회에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박 후보자는 1954년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했다. 장기신용은행과 한미은행을 거쳐 경남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전무, 경남은행장 등을 두루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동성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앞서 진행된 신임 이사장 공모 결과 총 11명이 응모했다. 조합 이사장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고 운영위에 이를 추천했다. 조합은 내년 1월 11일 개최되는 차기 총회를 통해 신임 이사장의 공모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합은 24일 조합 홈페이지 등에 선거 공고를 내고 조합원 운영위원 선출을 위한 절차를 개시한다. 선거공고 후 후보자 등록, 입후보자 공고 등 절차를 거쳐 차기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다수득표자 순으로 당선인을 결정하게 된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이사장 공모는 1963년 조합 설립 이후 58년 만에 최초로 실시하여 역사적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차기 이사장 선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경력이 풍부한 금융전문가가 건설금융 전문기관인 조합을 운영함으로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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