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제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비프로스트(B-Prost, 본사 동경)가 소액단기보험사와 보험사를 대상으로 최첨단보험 시스템 프레임 워크인 ‘빔스(BIMs)’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보험판매와 온라인을 이용한 각종 서비스와 결제방법 등의 필요성이 생겨나는 가운데, 최첨단보험시스템 프레임 워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보험시스템 프레임 워크 ‘빔스’의 제공 배경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커다란 변화의 물결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대믹은 경제 전반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소액단기보험사들도 이런 분위기에서 예외는 아니다.
소액단기보험사들은 고객과 비대면 보험판매, 그에 따른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한 각종 절차나 다양한 결제방법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게 됐다. 또한 재택근무나 원격근무가 빈번해지면서 각종 보험업무를 회사가 아닌 곳에서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서류 없애기가 필요해졌다.
‘빔스’는 보험사의 디지털전환에 필요한 최첨단 보험시스템을 제공하는 프레임워크다. 소액단기보험사의 상품을 대면‧비대면에 관계없이, 판매 및 보전업무를 진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공통기능을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단기간, 저비용으로 온라인으로 확장성을 실현할 수 있다.
‘빔스’의 특징
‘빔스’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다.
1) 보험업무 서비스를 추구한 SOA(이용자 입장에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 : 기업의 시스템 기능을 작은 단위로 분해 설계해 각 기능들이 독립적으로 작동케 함으로써 필요에 따라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빠르게 구현해주는 기술
2) 가시화된 개발 수순과 비즈니스 룰 정의
3) 보험상품의 다양성을 유연하게 수용하는 컴퓨터 문서파일(다큐멘트) 구조의 데이터베이스
4) 온프레미스 형, 클라우드 서비스(Saas) 형 어느 쪽 환경에서도 구축 가능
※ 온프레미스(on-premises) : 기업 등에서 서버나 데이터베이스 등의 정보시스템을 자사/내부 설비로 운용하는 것
※ 클라우드 서비스 :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나 자료를 서비스 사업자의 서버에 두고 다양한 장치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1)의 특징에는 보험업무 서비스의 구성 요소화가 있으며, 비즈니스 및 시스템의 요체가 되는 업무처리 과정, 데이터베이스를 각각 컴퓨터 문서파일 구조의 구성요소로 취급함으로써 급격한 요건 변경이나 기능확장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프레임 워크가 되고 있다.
시스템 플랫폼에는 NTT(일본전신전화 회사)의 자회사 데이터를 채용하고, 비프로스트의 비즈니스 룰 엔진을 활용함으로써, 2)의 가시화된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
3)의 컴퓨터 문서파일 구조의 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는 보험상품 모델과 데이터베이스의 정규화를 실현하여 리얼타임 파이프라인과의 조합에 의한 최신 아키텍처로 되어 있다.
4)시스템 환경으로는 종전의 온프레미스 형에서의 구축뿐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형의 이용을 통한 구축도 문제없이 가능하다. 이러한 조합에 의해 필요한 데이터 항목을 화면상에서 정의하는 것만으로 데이터베이스까지 일관되게 수행하는 앱에 탑재시킬 수 있다.
비프로스트는 어떤 곳?
비프로스트는 2003년 12월에 설립돼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특화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보험업계 특유의 시스템(계약관리, 보유관리, 클레임 시스템, 보험료 계산 등)의 개발 경험이 풍부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보험지식도 갖추고 있다.
복잡한 보험시스템의 요건을 정리하는 일은 간단치 않으며, 빠뜨릴 수 있는 부분이 생기기 쉽다. 비프로스트는 전체적인 요건을 받은 다음 내용을 재정리 하는 등 고객을 주도하여 요건을 구체화하는 것부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