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형 구민안전보험’ 제안, 복지 사각지대 없도록 제도 정비
헌정회 주관 '민족공훈대상' 수상, ‘약자를 위한 정치’ 실현할 것
[한국공제신문=고영찬 기자] 인천 남동구가 구민안전보험 재정비를 준비한다. 기존 인천시민안전보험과 남동구 자전거보험을 보완하고 남동구만의 특색있는 통합 구민안전보험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6일 남동구의회 274회 임시회에서 ‘남동형 구민안전보험’을 제안한 이선옥 의원(국민의힘, 구월3동-간석1·4동)을 만나 구체적인 내용을 들었다.
한국공제신문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한국공제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남동구의회 이선옥 의원입니다.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공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백신을 접종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슬기롭게 사태가 해결되길 바랍니다.
공제가 사회에서 상호부조의 역할로 자리잡았고, 앞으로 복지에서도 공제와 보험이 최일선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공제신문의 역할과 책임도 커질 것이라고 봅니다. 공제신문의 번영을 응원합니다.
남동구의회 274회 임시회에서 ‘남동형 맞춤형 구민안전보험’을 제안하셨습니다.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남동형 맞춤형 구민안전보험은 인천광역시의 시민안전보험과 남동구가 시행하고 있는 자전거보험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남동구민들이 필요로 하는 보장항목을 발굴하여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구민안전보험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평소 남동구민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려면, 정책이 완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재정비 사업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세금낭비도 막을 수 있으며, 보험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우리 구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자유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보험은 설계단계부터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행정공무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분야이기 때문에, 남동구의 현재 구민안전망과 관련한 보험을 점검하고, 미래 수요가 예상되는 보장까지 찾을 수 있도록 외부전문기관의 연구용역까지 함께 제안했습니다.
구민안전보험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시·군·구민 안전보험과 자전거보험 등 여러 공적보험에 가입했습니다만, 지역별로 보상액과 보장항목의 편차가 크고 정부 재난지원금과 중복이 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습니다.
농촌지역과 어촌지역의 보장항목이 같은 경우가 있고, 도시와 농어촌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보험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객관적인 조사를 토대로 구민들이 안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보험제도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가 경제성장을 발판으로 최근 10년간 복지정책도 크게 발전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필요한 정책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사각지대를 없애고 미처 돌보지 못한 작은 부분까지도 보완해나가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보험은 복지정책의 최일선에서 활약할 것이며, 수많은 복지공무원 인력을 효율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남동구의 시급한 현안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남동구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도시와 농어촌이 결합된 곳입니다. 무엇보다 구도심의 부족한 주차문제, 도로문제, 복지시설 확충 등 다양한 현안이 있습니다만 항상 열심히 해온 것처럼 꼼꼼하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밖에도 전국민 재난지원금 혜택이 최대한 구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면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의정활동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일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구의원으로 당선되기 전부터 지역에서 봉사와 사회활동에도 많이 참여했었습니다. 의회에 들어가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법과 절차 등으로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늘 “모든 판단의 중심은 구민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주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 발로 뛰고 있습니다. 재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신 구민들에게 살기 좋은 남동구를 만들어드리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약자를 위한 정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 및 포부가 있다면?
이번 임시회에서 ‘남동구 맞춤형 구민안전보험’을 제안한 것처럼, 구민 실생활에 필요한 사안을 들여다보고 꼼꼼하게 지적하고 조례도 만들 예정입니다.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개선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 인더스파크가 있는 우리 남동구도 제대로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동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앞서가면 좋겠지만 뒤처지지 않으면서 그만큼 꼼꼼히 구 살림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민원해결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신만큼 부족함없이 구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동구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국내 유일 공제전문지 한국공제신문에서 인터뷰를 제안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구민들과 독자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고 해야할 일이 많다고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구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신다면 우리 남동구를 정말로 살기 좋은 동네로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로만 노력한다고 하지 않고, 노련하게 놓치는 부분없이 “이선옥이 일 제일 잘하더라”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지역 현안이나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것이 있거나 고민이 있다면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한편 이선옥 남동구의원은 이윤성 전 국회의원과의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인천시당 기초의원협의회장과 소외계층복지위원장을 역임했고, 제물포여중 육성회장과 석정초등학교 운영위원을 맡는 등 청소년 문제해결과 학교행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