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교직원 마음 보듬는 어린이집안전공제회
‘보육교직원 안전힐링캠프’개최, 보육교직원 심리 회복 프로그램 제공
[한국공제보험신문=박형재 기자] 어린이집안전공제회(이사장 김영옥, 이하‘공제회’)는 전국의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5~6월 두 달간 3회에 거쳐 ‘보육교직원 안전힐링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심리적 불안감을 겪는 보육교직원들에게 정서 회복 기회를 제공하여 일상으로의 안정적인 복귀를 돕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보육교직원들은 1박 2일 동안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싱잉볼 명상, 소도구 테라피 등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힐링캠프는 2023년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새롭게 시도한 사업으로, 시행 첫해 전국 197명의 보육교직원이 참여하여 매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올해에는 전년보다 증가한 208명의 보육교직원이 캠프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캠프에 참여 후 자발적으로 수기 작성한 소감문을 통해, ‘바쁜 어린이집 업무, 육아와 가사까지 늘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4시간 이상 잠을 잔 적이 없던 내가 10년 만에 숙면을 취하고 오로지 나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늘 허리 숙여 아이들과 바닥만 보며 살았는데, 하늘과 별을 바라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항상 챙김만 주며 살다가 오랜만에 배려와 섬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공제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등의 후기를 남겼다.
공제회 김영옥 이사장은“힐링캠프를 통해 긴장과 불안, 걱정들을 내려놓고 건강한 마음을 회복하여 보육현장으로 복귀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힐링캠프를 지속 운영해 전국의 많은 보육교직원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으며, 더불어“힐링캠프를 시작으로 사고 재발방지에 있어서 보육교직원 정서 회복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폭넓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