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공제회, ‘화재 사각지대’ 해소 앞장

창신동 쪽방촌에 화재비상벨 등 1000만원 상당 소방안전 시설 지원

2024-04-03     박형재 기자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공제보험신문=박형재 기자]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이인재)는 3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와 함께 화재취약 주거지역인 창신동 쪽방촌 일대에 소방안전 시설·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종로구 정미선 복지교육국장과 종로소방서 홍현기 예방과장,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재난안전 예방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재정공제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창신동 쪽방촌은 스프링클러 시설이 없어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재정공제회는 쪽방촌 안전 강화를 위해 서울 사랑의열매에 1000만원을 기탁했고, 사랑의열매는 이 돈으로 쪽방촌에 비상벨 설치 등 소방안전 시설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화재발생시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취약 계층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인재 이사장은 “재정공제회는 지역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서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노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재정공제회의 따뜻한 나눔이 쪽방촌의 안전을 더해주는 소중한 물품으로 지원됐다”며 “앞으로도 기부자의 정성이 복지현장에 오롯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정공제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 운영과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공익법인이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400여개 기관과 단체 회원의 상호부조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사회의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과 후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재정공제회가 2008년부터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한 총액은 2억500만원에 달하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