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슈어런스, 라쿠텐손보와 임베디드 보험 시스템 선보여
인터넷쇼핑몰에서 자전거 구매시 라쿠텐손보 보험 자동가입
[한국공제보험신문=강태구 동경특파원] 독일 인슈어테크 기업인 심플슈어런스(simplesurance)가 일본 라쿠텐손해보험과 손잡고 자전거보험을 위한 임베디드 보험 솔루션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심플슈어런스는 소비자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관련 보험상품이 구매과정에 포함된 ‘임베디드 보험’을 기본으로 상품·서비스에 관련한 보험을 교차 판매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C(전자상거래) 사이트나 은행 앱을 비롯해 유럽에서 2700개사 이상에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EC 사이트 운영자의 경우 일본에서 특허받은 심플슈어런스 자체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자바스크립트 코드만 복사하면 EC 사이트에서 보험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심플슈어런스는 라쿠텐손보와 함께 EC 사이트에서 자전거 유저를 위한 상해종합보험인 ‘사이클 어시스트’ 청약이 가능한 서비스를 개발했다. 기존에는 사이클 어시스트를 전용 청약 사이트에서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제 EC 사이트에서 자전거를 구입하면 원스톱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일본에서 자전거보험 가입이 의무화되고 있다. EC 사이트에서 구매와 보험가입이 한 번에 가능해져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을 사용하는 고객들을 통해 보험가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심플슈어런스는 향후에도 임베디드 보험을 활용해 더욱 다양한 보험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라쿠텐 손보는 라쿠텐 그룹의 손해보험사다. 수재 리스크에 따라 보험료가 결정되는 화재보험이나 인터넷 할인이 25%인 자동차보험 등 다양한 손해보험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