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공, 2020년도 과학기술발전장려금 154억원 적립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 연구원 연금가입자 약 1만7000여명 대상
2021-02-25 홍정민 기자
[한국공제신문=홍정민 기자] 과학기술인공제회가 2020년도 과학기술발전장려금으로 154억원을 적립했다.
과기공은 지난 23일 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정부출연(연) 연구원 1만7544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연간임금총액의 1.15%인 154억원(1인평균 88만원)을 적립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과학기술발전장려금은 출연금과 기술료 등으로 조성한 재원 3010억원을 공제회가 운용한 뒤 그 수익금을 과학기술인연금에 가입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에게 지원하는 제도다.
과기공 이사장인 이상목 심의위원장을 비롯한 10명이 참석한 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올려 장려금 적립에 기여한 과기공의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통해 안정적으로 과학기술발전장려금을 적립하는 내용 등이 논의됐다.
이 이사장은 “과학기술발전장려금의 안정적 운용을 통해 과학기술인의 노후생활 보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과학기술인연금을 확대·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