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원리 가족과 함께 배워가며 공감 기회 가져...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이상목)는 지난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제10회 과학기술인 가족과학캠프’를 열고 회원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는 과학기술인 가족과학캠프는 지난 2015년 10월 제1회 캠프를 시작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정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인공제회 회원들이 도전의식을 고취하고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도록 교육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생태여행, 전시체험 및 마술공연 등과 같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80여 명의 회원들은 경기도와 서울은 물론 제주도 등지에서 가족단위로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용인에서 참가한 모 회원은 “가족과학캠프는 처음이지만 생각보다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서 놀랐다”며 “가족과 함께 자연을 체험하기에 좋은 기회임에도 행사가 잘 알려지지는 않은 것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용인에서 외동딸과 함께 찾은 한 회원도 “국립생태원에 이미 세 차례나 왔지만 가족단위로 와 보니 색다른 매력을 느꼈다.”고 참여 소감을 털어놨다.
이 회원은 “가족끼리 왔을 때는 여유롭게 산책하듯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것을 즐겼는데, 아이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면서 관람하니 전에 못 보던 것들이 많이 보이더라”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고, 다만 다음번에도 당첨의 행운을 얻을지는 모르겠다”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상목 이사장은 “앞으로 공제회는 과학기술인들과 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과학기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함과 동시에 휴양시설, 메모리얼 파트 등 하드웨어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