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주 전 경기남부청장 vs 박운대 전 부산청장, 사업개발이사(CIO) 함께 선출
[한국공제신문=고영찬 기자] 경찰공제회가 오는 30일 신임 이사장을 선출한다. 최종 후보로는 배용주 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과 박운대 전 부산지방경찰청장이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공제회는 30일 대의원회에서 신임 이사장과 사업개발이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박운대 전 청장은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하여 인천지방경찰청장과 부산경찰청장을 지냈다. 배용주 전 청장은 경찰대 2기 출신으로 광주경찰청장과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지냈다.
경찰공제회는 지난 3월 원경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최종 후보로 올렸으나 대의원회를 통과하지 못해 박진우 이사장 후임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
경찰공제회는 이사장 후보를 최종 1인을 대의원회에 올리면 2/3 동의를 얻어 선출했으나 최근 선택지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으로 최종 후보가 2인이 됐다.
대의원회는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각 4명, 해양경찰청 3명, 지방경찰청 14곳에서 각 2명, 경찰대학, 세종특별자치시지방경찰청 지부, 제주특별자치도지방경찰청, 경찰공제회에서 각 1명씩 위촉하여 총 4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장 선임과 함께 경찰공제회의 새 CIO 역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경공은 지난 2월 CIO 최종후보 2인을 선정했으나 대의원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현재 4인이 최종 검증단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공제회는 투자자산 규모가 2020년말 기준으로 3조7000억원에 달하며 5%대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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