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시설안전원 출범··“교육시설 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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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시설안전원 출범··“교육시설 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것”
  • 김장호 기자 kimjangho@kongje.or.kr
  • 승인 2020.12.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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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재난공제회→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전환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교육시설” 구현, 11일 출범식 개최

[한국공제신문=김장호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이 12월 4일 공식 출범했다.

박구병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

교육시설은 그동안 지진·홍수 등 각종 재난, 재해로 인해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할 기관이 없어 안전관리의 취약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

또 교육시설의 상당수는 내진설비를 갖추고 있지 않거나 3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이 많아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하 교육시설법)』을 바탕으로 12월 4일 교육시설재난공제회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안전원은 앞으로 교육시설 등에 대한 안전 및 유지관리 체계구축과, 교육시설 종합관리 전담 법정기관으로 교육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원이 수행할 업무영역도 종전보다 다양해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교육시설 공제사업과 안전관리에 대한 지원’ 업무를 담당해 왔지만, 안전원은 앞으로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교육시설’ 구현이라는 미션 아래 공제사업뿐만 아니라 교육시설의 안전 및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운영, 건설공사 관련 교육시설 안전성 평가 관리, 교육시설 안전문화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구병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은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1948년 설립(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이래 재난의 최일선에서 학교시설의 신속한 복구지원 및 각종 재난예방 사업 실시로 교육시설 관련 재난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면서 “교육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의 최고 전문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 책임감, 혁신성을 바탕으로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출범식을 열고, 교육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전문기관의 탄생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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